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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천 여행지 추천 - 현지인이 사랑하는 전통 온천 Best 5

어설픈여행가 2025. 4. 8. 08:26

 

 

일본 온천 여행지 추천 - 현지인이 사랑하는 전통 온천 Best 5

일본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체험이 있다면, 바로 온천입니다. 일본에는 2,000개가 넘는 온천지가 있으며, 지역마다 특색 있고 아름다운 온천 마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일본 현지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 있는 일본 온천 여행지 Best 5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몸과 마음이 동시에 치유되는 진정한 힐링 여행, 지금 시작해볼까요?

1. 벳푸 온천 (오이타현)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 도시 중 하나인 벳푸는 무려 8개 종류의 온천 지역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을 '벳푸핫토'라고 부르며, 다양한 온천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황, 탄산, 철분 등 광물 성분에 따라 다양한 효능을 자랑하며, 지옥온천(지옥순례)이라 불리는 관광 코스도 있어 볼거리도 풍부합니다.

  • 추천 포인트: 모래찜질, 진흙온천, 증기찜질 등 다양한 테마 온천
  • 교통: 벳푸역에서 도보 이동 가능
  • 숙박: 료칸 & 가족탕이 많은 전통 스타일

2. 유후인 온천 (오이타현)

벳푸에서 버스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유후인은 조용하고 감성적인 분위기의 온천 마을입니다. 아름다운 유후다케 산 아래 펼쳐진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여성 여행자와 커플에게 인기 있는 지역입니다. 감성 카페, 미술관, 소규모 상점들이 골목골목 있어 산책하며 힐링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 추천 포인트: 개별 노천탕이 있는 료칸,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
  • 교통: 벳푸에서 유후인노모리 특급열차 이용
  • 사진 명소: 긴린코 호수 아침 안개

3. 쿠사츠 온천 (군마현)

일본 3대 명천 중 하나로 꼽히는 쿠사츠 온천은 강력한 유황 성분으로 살균 작용이 뛰어나 예로부터 치유의 온천으로 사랑받아왔습니다. 유바타케(湯畑)라는 온천수가 분출되는 광장은 마을의 상징이며, 거리 곳곳에 무료 족욕탕이 설치되어 있어 걷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겨울철 설경 속 노천탕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풍경입니다.

  • 추천 포인트: 유바타케 야경, 고온 천연 유황탕, 전통 온천 공연 '유모미'
  • 온천수 온도: 약 50도 이상 / 냉각 과정 없이 바로 사용
  • 교통: 도쿄에서 고속버스 약 3시간

4. 게로 온천 (기후현)

조용한 산속 마을에 위치한 게로 온천은 일본 3대 명천 중 하나로, 부드러운 물질감이 특징입니다. 알칼리성 온천수로 피부 미용에 효과가 뛰어나 ‘미인탕’이라 불리기도 하며, 료칸을 중심으로 구성된 아담한 온천 마을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가을 단풍이나 겨울 눈 온천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 추천 포인트: 알칼리성 단순천, 족욕길, 게로 온천박물관
  • 교통: 나고야에서 특급열차로 약 1시간 30분
  • 특징: 전통 료칸의 정식 가이세키 요리 제공

5. 노보리베츠 온천 (홋카이도)

홋카이도를 여행하신다면 노보리베츠 온천은 필수입니다. 이곳은 9가지 종류의 온천수를 자랑하며, 지옥계곡(지고쿠다니)이라 불리는 화산 지형을 활용한 관광지가 유명합니다. 대형 온천 리조트와 가족탕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온 가족이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 추천 포인트: 지고쿠다니 산책로, 테마 스파 '다이이치 타키모토칸'
  • 교통: 신치토세 공항에서 버스로 약 1시간
  • 계절 추천: 겨울 눈 속 온천, 크리스마스 시즌

일본 온천 여행의 매력

일본의 온천은 단순한 '욕조'가 아니라 치유,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종합 경험입니다. 몸이 편안해지고 마음이 정화되는 온천 여행은 특히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온천 지역은 료칸 숙박, 전통 요리, 자연 경관과 연결되어 있어 그 자체로 완성도 높은 여행이 됩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글에서는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온천 여행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계절에 따라 풍경이 달라지는 일본 온천 여행은 여러 번 방문해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여행이 필요할 때,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한 번쯤은 일본의 전통 온천에서 여유로운 힐링을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